Thursday, March 15, 2007

"웹2.0 이해와 응용"을 듣고 와서......

지난주 토요일날 유수석님이 추천해 준 강의를 들으러 갔었다.
날이 날인지라 순간 고민에 잠시 들어갔지만, 강의 주제를 보니 꼭 한번 들을 만 하다고 느껴져서 가기로 결정했었는데, 역시 아무래도 강의나 세미나는 휴일에 듣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
웹2.0 기획론을 쓴 사람이 책도 주고 강의도 하는 거였는데, 아직 다는 못읽었지만 책은 어차피 읽는 사람이 요점을 파악하면 되니, 책에는 별로 불만이 없다.
그런데, 일단 강의 내용은 너무 장황해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길어야 1시간 될까 한 강의 내용을 3시간을 ....
그것도 강사가 시간 배분도 잘 못해서 초반에는 진짜 지나치게 자세히 천천히 하다가 (책에 쓴 모든 내용을 열거하고자 하는 듯 했다.) 나중엔, 자기도 배도 고프고 힘이 드는지, 말소리에 힘도 없어지고, 대충 페이지를 넘기는.....
책도 몇번 쓰고, 강의도 많이 한 사람이라는데 -_-;
거기다 끝나는 시간에 질문하는 사람이 세명이나 있었다. 뭔가 그럴싸한 질문도 아니고, 학교에서 딴짓하고 있던 학생이 괜히 생색내는 듯한 질문들이어서, 솔직히 좀 때려주고 싶었다.
실제로 한명은 지각생이어서, 앞부분에 이미 나온 얘기를 혼자 못 듣고 질문하기 까지 했다.

이번주까지 계속 바쁘기도 했고, 다른 변수들이 많아서 못한일들이 너무 많았는데, 책을 다 읽는 대로 Web 2.0에 대해 장황하지 않은 정리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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