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기억......
언젠가 싸이도 안하냐, 좀 만들라는 주변의 압박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만들었을 당시 잠시 하다가 귀찮아서 거의 버려두고 있었는데,
아주 간혹 그 페이지를 통해 과거의 나를 기억해주고 찾아온 친구들을 보면
참 기분이 묘하다. 기억해 주는게 너무 고맙기도 하고, 옛날에 그렇게 나쁜일만 있었던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저번주에에는 정말 옛날?에 알았던 꼬마친구?(사실 그때도 나보다 컸다 -_-;)가 연락을 해 주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인터넷이 이렇게 생활화되지 못했을 당시, 천리안과 하이텔이 유행할 때, 밤늦도록 채팅도 하고,
완전히 text로만 되어 있는 mud게임에 신나하고......
모뎀의 직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툭하면 끊어지던 인터넷 접속을 하던 때가 있었다니...... 괜히 ㅍㅎ 하는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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